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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능, 현 초등학생이라면 이렇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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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능, 현 초등학생이라면 이렇게 준비하자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가 제안하는 대입 십년지대계

◆ 현 초등 6학년이 볼 2025년 수능, 자기주도적인 학습습관으로 준비해야
◆ 공부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과목별 접근법 달리해야 성과 볼 수 있어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이지만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학부모들이다. 비단 수험생의 부모가 아니더라도 훗날 자기 자식이 대부분 경험하게 될 대형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마냥 남 일 같지만은 않다. 초등학부모라고 다르진 않은데, 매년 쌓이는 수능과 대학입시에 대한 데이터들이 나중에 본인 아이에게 그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보게 될 2025학년도 수능은 크고 작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일례로 고교학점제(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수업을 골라 들으며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채우는 제도)의 전면 도입이 2022년에서 2025년으로 미뤄짐에 따라 그 영향은 현 초등학생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미치게 되었다. 초등학교 공부부터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스마트 홈러닝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의 최형순 초등학습연구소장은 “초등학교 시기에 형성된 공부습관은 대입을 넘어 평생 영향을 미치므로 무척 중요하다”며 “영역별로 접근법을 달리하여 공부습관을 잡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형순 소장은 또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공부의 목표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에게 심화선행학습을 재촉할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진로나 롤모델 등을 찾게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은 어떻게 잡아 줘야 할까. 초등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가 제안하는 과목별 접근법을 소개한다.


■ 국어, 일상에서 해결하라


국어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과목이다. 국어 과목의 핵심 활동인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는 우리 일상생활의 근간이기도 하다. 이 일상적 활동을 공부에 접목시키면 국어는 의외로 쉽고 재밌는 과목이 된다. 우선 읽기는 교과서의 지문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것만 가능해도 학교 시험은 90% 이상 해결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을 자신 있고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책 읽기를 꾸준히 해야 한다. 읽기 능력과 더불어 생각하는 능력의 향상 또한 필요한데 책을 읽고 그냥 끝내기보다는 읽는 책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일기장에 책 읽은 이야기를 쓴다거나 독후감을 독서기록장에 3~4줄 정도 써보게 하는 것도 좋다. 이때 단순하게 ‘재미있었다’, ‘유익했다’와 같은 표현보다는 ‘주인공의 말이나 행동과 관련한 내 생각’, ‘재미있었던 이유’, ‘아쉬웠던 점’,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과 그 이유’ 등과 같이 자신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써야 한다. 책을 읽은 뒤 내용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영어, 놀이처럼 즐겨라


어떤 공부든 그렇겠지만, 특히 외국어 공부는 즐겁지 않으면 지속되지 못한다. 영어 공부가 놀이처럼 이루어져야 하는 까닭이다. 수많은 단어와 낯선 문법, 그리고 문화적 장벽 등에 지레 겁먹거나 싫증이 나면 흥미를 잃고 만다. 따라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스스로 재미와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영어동화나 잉글리쉬송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연성을 지닌 스토리를 통해 단어와 문장 구조 등을 눈에 익힐 수 있고, 오감을 자극하면 그만큼 몰입도도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유튜브, TED 등 영상이나 강연을 활용하면 듣기와 말하기 능력에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 기기는 듣기, 말하기, 쓰기 연습을 병행하면서도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단, 유해환경이 차단된 학습 전용 단말기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영어만큼 ‘조기교육’과 ‘적기교육’에 대한 의견이 팽배한 영역도 없지만,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나’를 상기하면 답은 보다 선명해진다. 아이가 한동안 점수를 잘 받는 것보다 성인이 되어서도 잘 구사하도록 돕는 게 목표라면, 아이가 영어를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주어야 한다.


■ 수학, 계단 밟듯 접근하라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계통성이 중요한 과목이다. 수학의 학습내용은 점진적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며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점을 놓치면 일찌감치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가 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중고등학교에서 주로 볼 수 있던 수포자들을 이제는 초등학교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유는 한결같이 ‘공부할 양이 많아서’인데, 그동안 차근차근 진도를 따라왔다면 생기지 않을 문제다.


아이가 또래보다 수학을 버거워한다면 이전 학습에서 원인을 찾는 편이 좋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해당 학년의 내용 자체가 아니라 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전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수학의 어떤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수학교과서와 수학익힘책을 살펴보는 것이다. 어떤 페이지에서 유달리 틀린 문제가 많았다면 반드시 그 단원에 대한 복습이 필요하다. 별도로 문제집을 사서 해당 단원과 관련한 문제만을 선별하여 풀어보는 방법도 있고, 교과서나 익힘책에서 틀린 문제만 찾아 다시 풀도록 할 수도 있다. 이때 반드시 수학공책을 이용하여 계산 과정을 지켜가며 풀도록 한다. 그래야만 계산 과정의 어디에서 문제가 있고 오류가 있는지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흔히 생각하듯 수학은 단순한 연산의 반복이 아니라 고도의 추상적 활동이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익숙한 숫자나 도형들은 어떤 개념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사회/과학, 몸으로 이해하라


흔히 ‘암기과목’으로 치부되는 사회/과학은 사실 ‘체험’이 중요한 과목이다. 책에서 설명하는 용어와 개념이 피상적 이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겪고 깨닫는 과정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가령 용암이 급격하게 식어서 만들어진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를 배울 때, 포항이나 울산, 제주도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또 전기의 작용에 대한 내용을 공부할 때는 직접 전구와 전지의 연결방법을 달리해 가며 실험해 보면 그 이해도가 남다를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을 직접 해볼 수는 없다. 이럴 때는 간접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보조자료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사회현상 및 역사적 개념을 쉽게 풀이한 영상이나 실험과정을 재연한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면 마치 직접 보고 들은 듯한 이해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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